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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야기

미밴드2 자전거 속도계 앱에서 사용하기

by 그리운소돼지 2016. 11. 26.

미밴드2는 heart rate sensor(심장박동수를 체크하는 센서)를 기본 내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가슴에 착용하여 심장의 전기적신호를 이용하는 방식이 아닌, 미오퓨즈등의 광학센서를 이용한 손목의 혈류의 변화를 측정하여 분당 심장박동수(BPM)를 알려주는 방식으로서,  미오퓨즈만 하더라도 가장 저렴한 제품이 10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참고: 가슴에 착용하는 스트랩 방식의 심박센서는 국내에서 6~10만원 사이에 구입 가능합니다.)

(* 심박벨트의 원리 -  http://ko.wikipedia.org/wiki/심전도 )

 

 

샤오미 미밴드2

 

 

 

미밴드는 손목에 찰수 있는 심장박동수를 체크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도  4~5만원 사이에 제품을 구입할수 있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상당히 크지요. 물론, 광원이 비교적 작아서 손목에 착용한 위치나 팔근육 사용여부에 따라 심박측정 수치가 부정확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임은 틀림없습니다.

 

뛰어난 기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밴드2는 심박 측정기능이 지속적으로 동작하는게 아니라, 사용자 조작시 1회만 측정하고 심박센서가 꺼져버리는 등, 자전거 속도계나 트래킹 앱등에 사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참고 : 기존에는 미밴드2에 지속적인 심박 측정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서드파티 앱을 이용하여 편법으로 사용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샤오미 공식앱인 미핏이 업데이트 되면서, 지속적인 심박수 측정이 가능하도록 달리기(런닝)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에도 사용가능했지만, 숨겨진 바로가기 아이콘을 앱을 이용해 바탕화면에 끄집어낸후 사용가능했습니다.)

 

 

미핏이 업데이트되면서 좌측상단의 달리기모드로 전환할수 있는 아이콘이 추가됨

 

 

 

 

 

미핏의 달리기모드

 

미핏 달리기 모드 실행시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나며,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일반적인 트래킹앱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심박측정 기능은 달리기모드에서 단발성 1회만 측정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시간 심박을 측정해 앱에 표시하게되며, 달리기모드를 종료하지않은채  다른 스포츠 트래킹 앱을 동시에 실행하여, 지속적인 심장박동수 정보를 앱으로 전송받을수 있게합니다.

(다른 앱을 실행하는 방법은 미핏 달리기모드는 동작중인채로,  홈키를 눌러서 스마트 폰의 런쳐 페이지로 되돌아간다음 필요한 스포츠 트래킹앱을 구동하시면 됩니다.)

 

 

 

 

 

 

 

 

 미밴드2를 심장박동수 측정센서로 인식하는 자전거 속도계등 스포츠 트래킹 어플들

 

 


 

1.엔도몬도

 

자전거나 런닝 트래킹 수영등 각종 스포츠활동에 사용가능한 인지도가 세계적인 앱입니다.

ANT+ 센서를 지원하며, 블루투스의 경우 심박센서는 지원하지만, 블루투스 속도+케이던스 센서는 아직 지원하지 않습니다.

 

 

 

 

 

2.스포츠 트래커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래킹 앱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많지 않으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블루투스 센서는 심박과 케이던스 센서 모두 지원하지만 ANT+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3.CatEYE Cycling (캣아이 싸이클링)

 

자전거 속도계를 만드는 회사인 캣아이의 자전거 속도계 어플입니다.

블루투스 심박센서와 속도+케이던스 센서 , 파워미터까지 모두 지원하기때문에,  블루투스 센서들로 bike computer를 꾸미는 분들에게는 호환성이 뛰어난 어플이라 보여집니다. 


그외에 기압센서를 지원하여, 고도측정에 기압센서를 사용하며,  스트라바와 연동되어 주행한 로그를 스트라바에 업로드 할수 있습니다. 


 

 


 

 

 

 

4. 소돼지 자전거

 

필자인 제가 만든 앱입니다. 

블루투스와 ANT+ 센서를 모두 지원하지만, 파워미터는 아직 지원하지않습니다.

다른 앱들에 비해 장점이 있다면, 이동간 심박존이 변경될때라든가, 심박수치가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질때등의 주행정보를 미밴드2에서 진동으로 알릴수 있습니다.

 

 

 

 

 

 

그외의 지원하는 앱들

 

블루투스 센서 페어링과 관련된 앱들중에 심박이나 자전거 속도계+케이던스 센서를 페어랑하고 수신된 데이타를 뿌려주는 앱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다만, 전문적인 스포츠 관련 앱이 아니라, 단순하게 페어링된후 동작 정보만 보여주는 앱들이라서 전문성과 효용성은 떨어집니다.

 

 

참고로 스트라바 , 오픈라이더 ,  ipbike등의 유명앱들 몇가지는 블루투스 심박센서는 지원하지만 운영체제에 따라 미밴드2를 인식하지못합니다.  예를 들면 스트라바는 아이폰에서는 미밴드2를 인식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인식하지못합니다.


 

 

 

 

 

미밴드 2 심장박동수 측정을 정확하게 하기위한 조건

 

글쓴이의 경우에는 가슴에 스트랩으로 착용하는 심박센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미밴드2의 심박측정 데이타와 비교해볼수가 있었습니다...

미오퓨즈 같이 광량이 많은게 아니라 미밴드는 광원 자체가 작습니다,. 그때문에 혈류 변화를 좀더 정확하게 분석하지못하여, 경우에따라 심장박동수가 더높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좀더 정확한 심장박동수를 측정하자면,

 

1.손목에 타이트하게 착용합니다.

 

2.손목의 튀어나온 뼈등 돌출된 부분 피하시고, 혈관이 있는 피부층이 두터운 쪽으로 밴드의 센서가 위치하도록 착용합니다.

 

3.심박 측정시 팔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부정확하게 측정됩니다.

 

   (가볍게 흔들거나 자전거 핸들바를 조작하는 정도는 상관없지만, 무거운 물건을 드는등 팔근육을 사용할시에는 심박 측정이 부정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밴드2의 심박센서와 ANT+ 심박벨트의 정확도 비교

 

ant+ 심박센서(가슴에 착용하여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감지하는 센서)와  미밴드2(광학센서)를 착용하고 2대의 스마트폰에 각각 페어링한후,

약 50분가량 걸으면서  동시에 측정한 심장 박동수 그래프입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다싶이, 미밴드2를 착용만 잘한다면, 심박 측정이 그리 부정확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글쓴이인 저와는 달리 심박벨트가 없는 분들은 미밴드가 정확하게 동작하는 손목의 위치를 찾기가 어렵다는게 문제겠죠...

 

 

가슴에 스트랩으로 착용한 ANT+ 심박센서의 심박수 측정 그래프 (소돼지 자전거 어플에서 측정)

 

미밴드2의 심박수 측정 그래프 (소돼지 자전거 어플에서 측정)

 

 

 

 

 

 

 

 

미밴드2 심장박동수 지속적으로 측정하면서, 자전거 속도계 앱에 사용시 배터리 사용량

 

1.페어링한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량

 

디테일하게 사용시간을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ant+ 심박벨트 사용시와 차이점이 없습니다.

블루투스 LE (저전력) 기술 자체가 ANT+ 센서등과 소모전력량이 거의 비슷하기때문에, 블투 센서라고 폰에서 전력을 눈에 띄게 더 소모하거나 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다만, ANT+와 다른 점이라면, ANT+ 센서는 1:n 방식의 데이타 전송이 되지만, 블루투스 센서는 1:1 전송만 가능합니다. 블투 센서는 이미 페어링된 폰이 있다면 다른 폰에서는 검색도 안되거나 페어링이 불가능해집니다.

 

2.미밴드2의 지속적인 심박측정시 배터리 소모량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작습니다.

100% Full 충전 상태에서 심박측정을 활성화시킬때, 최소 3일 정도는 연속으로 실시간 측정할 만큼 배터리 소모량이 적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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